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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anterns s01e03, 랜턴스 시즌1 3화 리뷰|존 스튜어트의 기원과 할 조던의 진짜 모습, 숨겨진 디테일 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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랜턴스 3화를 보고 나니 왜 이 작품이 지금까지 공개된 DCU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든다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. 단순히 존 스튜어트가 어떻게 그린 랜턴이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기원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. 어린 시절의 상처부터 군대에서의 실패, 할 조던과의 악연, 그리고 그린 랜턴이라는 운명을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을 하나씩 연결하면서 지금까지의 모든 장면을 다시 보게 만드는 에피소드였습니다. 특히 좋았던 건 존 스튜어트라는 캐릭터를 갑자기 완성형 영웅으로 만들어버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. 왜 그가 그렇게 행동하는지, 왜 가족과 거리를 두고 있는지, 왜 할 조던을 불편하게 생각하는지까지 과거를 통해 설명합니다. 이번 글에서는 존 스튜어트의 탄생 과정과 가족 이야기, 그린 랜턴의 선택 방식, 할 조던과의 관계, 그리고 앞으로의 DCU를 암시하는 디테일 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. 1. 존 스튜어트의 기원|두려움과 상처에서 시작된 그린 랜턴 3화는 현재의 존 스튜어트가 블랙홀을 통해 낯선 공간으로 이동하고, 인간의 모습으로 변장한 가디언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. 이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존의 어린 시절로 넘어갑니다. 그리고 여기서 1화부터 계속해서 궁금했던 장면의 의미가 드러납니다. 바로 존의 아버지가 어린 아들을 앞에 두고 사과를 머리에 올린 채 총을 쏘게 했던 장면입니다. 처음 봤을 때는 솔직히 너무 이상했습니다. 도대체 왜 부모가 어린아이에게 이런 훈련을 시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려웠죠. 그런데 3화를 보고 나니 이 장면 역시 존의 가족사가 단순히 '이상한 가족'이라는 설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. 아빈 수르가 죽던 날 밤, 새로운 그린 랜턴 후보를 찾던 반지가 지구의 여러 사람을 시험했고 그중 한 명이 바로 존의 아버지였...

Lanterns s01e02, 랜턴스 시즌1 2화 리뷰|존 스튜어트와 할 조던, 맨헌터의 비밀과 레드 랜턴 떡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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랜턴스 2화는 제가 이 드라마에 완전히 빠져버렸다는 걸 인정하게 만든 에피소드였습니다. 겉으로는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이야기인데, 알고 보면 DCU 전체를 뒤흔들 만한 설정과 떡밥이 곳곳에 숨어 있었습니다. 특히 할 조던과 존 스튜어트의 관계, 맨헌터와 레드 랜턴에 대한 단서, 그리고 앞으로 등장할지도 모르는 다양한 색깔의 랜턴까지 생각하면 2화는 단순한 연결 에피소드가 아니었습니다. 개인적으로는 1화보다 오히려 2화가 더 흥미로웠습니다. 우주를 배경으로 한 거대한 SF 액션을 보여주기보다는 작은 마을과 두 명의 랜턴에게 이야기를 집중시키면서도, 그 안에 DCU의 미래를 암시하는 정보들을 엄청나게 많이 심어놨기 때문입니다. 1. 할 조던과 존 스튜어트, 같은 반지를 전혀 다르게 쓰는 두 사람 2화의 시작부터 재미있는 장면이 등장합니다. 할 조던이 존 스튜어트에게 비행하는 법을 가르치는 장면입니다. 여기서 인상적인 것은 단순히 두 사람이 하늘을 나는 방법을 배우는 장면이 아니라, 그린 랜턴의 힘이 사용자의 의지와 경험에 따라 얼마나 다르게 표현될 수 있는가 를 보여준다는 점입니다. 할은 파일럿입니다. 그래서 반지를 이용한 비행도 마치 자신의 본능처럼 자연스럽습니다. 반면 건축가 출신인 존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힘을 사용합니다. 그는 구조물을 만들고 공간을 설계하는 데 훨씬 뛰어난 모습을 보여줍니다. 특히 존을 따라다니는 새 형태의 컨스트럭트는 상당히 흥미롭습니다. 처음 보면 그냥 존이 만든 특별한 구조물 정도로 보이지만, 이후 코믹스에서 존 스튜어트가 보여주는 보다 발전된 링 파워와 연결해서 생각해볼 여지가 있습니다. 물론 이것이 실제로 코믹스의 특정 설정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. 다만 반지의 힘을 단순한 무기가 아니라 사용자의 상상력과 의지 그 자체로 표현했다 는 점...

Lanterns s01e01, 랜턴스 시즌1 1화 리뷰|할 조던의 죽음과 존 스튜어트, 맨헌터의 미스터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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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영화를 보고 나서도 계속 머릿속에 남는 작품이 있는데, 《랜턴스》 1화가 딱 그랬습니다. 그린 랜턴이라는 거대한 우주 영웅을 데려와 놓고 정작 시작은 한적한 미국 소도시의 살인 사건이라는 점이 의외였는데, 오히려 그래서 더 몰입하게 됐습니다. 특히 마지막에 등장한 할 조던의 운명은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. 1화부터 이렇게까지 밀어붙일 줄은 몰랐는데, 자세히 뜯어보면 단순히 충격을 주기 위한 전개만은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. 이번 글에서는 《랜턴스》 1화를 단순히 줄거리 위주로 정리하기보다, 존 스튜어트와 할 조던의 관계, 그린 랜턴의 세계관, 맨헌터에 대한 암시, 반지의 행방, 그리고 앞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 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. 1. 우주를 지키던 그린 랜턴이 왜 작은 마을의 살인 사건을 조사할까? 《랜턴스》 1화에서 재미있었던 부분은 그린 랜턴이라는 캐릭터의 규모를 처음부터 명확하게 보여준다는 점입니다. 할 조던은 오랫동안 랜턴으로 활동하면서 다른 행성의 내전을 해결하고, 우주적인 사건을 처리해 왔습니다. 즉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린 랜턴의 활동 범위를 먼저 보여준 뒤 이야기를 네브래스카의 작은 마을로 가져옵니다. 처음에는 "왜 하필 살인 사건이지?"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. 그런데 저는 오히려 이 선택이 상당히 영리했다고 봅니다. DCU의 세계에서는 외계인의 존재가 더 이상 완전히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. 그런 세계에서 작은 마을의 경찰들은 자신들의 사건에 그린 랜턴이 끼어드는 것을 반기지 않습니다. 이때 영화적 장치로 사용되는 것이 미쟝센(mise-en-scène), 즉 화면 속 공간과 인물 배치를 통해 분위기와 의미를 전달하는 방식 입니다. 거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할 수 있는 캐릭터를 좁고 평범한 마을에 배치하면서 오히려 사건의 불안감을 강조합니다. 그리고 이 사건에는 묘한 규칙이 있습니다. 10년마다 살인이 발생한다는 것. 우연한 사건처럼 보이지만 할 조던이 그것을 추적할 수 있도록 랜턴 링에 일종의 타이머를 ...